전국 6개 지역에서 268개 예술치유 프로그램 선봬
2024 도시숲 예술치유 어떤오감 일산호수공원 프로그램 현장사진. 교육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전국 6개 지역에서 268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3일 교육진흥원은 10월 한 달간 ‘도시숲 예술치유’ 사업을 울산, 부산, 전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시숲 예술치유’는 자연과 교감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회복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조경, 예술, 예술치료 등 분야별 전문가와 협력해 전국 6개 도시에서 도심 속 공원, 수목원을 배경으로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 25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총 268회 진행한다.
일상 속 자연에서 경험하는 예술치유 ‘어떤오감:Autumn Awakening’
먼저 고양, 울산, 부산 지역 내 공원에서 수필가, 마임이스트, 성악가, 시각예술가 등과 함께하는 예술치유 프로그램인 ‘어떤오감:Autumn Awakening’을 개최한다.
오는 25~27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자연주의 정원에서 △태화강 생태미술 워크숍 '바다정원'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인문학이 있는 정원 해설 토크쇼 등 대국민 예술치유 축제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30일까지 부산 녹산 희망공원에서는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강재준 예술가(조각가)의 폐부표 재활용 예술치유 워크숍 '바닷속 빛소리'을 운영한다. 폐부표 조명으로 재탄생한 200여개 작품은 오는 11월 24일~12월 3일 영화의전당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전국 5개 수목원과 협력을 통한 도시숲 예술치유 확산
전국 5개 수목원에서는 도시숲 예술치유 확산형 프로그램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 중이다. 오는 26일에는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제2회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와 연계한 도시숲 예술치유 '헤아림(林) 숲' 축제를 개최한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전국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예술을 깊이 느끼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숲 예술치유 사업을 준비했다”며 “국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접하며 내면을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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