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25~2026년 입주물량 3000가구 못 미쳐… 분양물량도 3년 연속 감소
현실화된 공급절벽에 ‘얼죽신’ 트렌드 확산… 새 아파트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 뚜렷
부천아테라자이 투시도
노후 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크다.최근 경기도 부천시에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가 큰데 이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 상 ‘새 아파트’가 희소한 가운데, 입주 및 분양물량 감소가 더해지면서 ‘얼죽신’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경기도 부천시의 향후 2년(2025~2026년) 간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단 2393가구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1045가구)까지 3년 간으로 범위를 넓혀도 3438가구에 불과한 수치로, 지난 3년(2021~2023년) 간 입주물량인 9636가구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에만 5692가구가 집들이에 나선 것을 감안하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분양물량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3887가구에 달했던 부천시 아파트 분양물량(임대제외)은 지난해 1825가구로 반 토막 이상 급감했고, 올해에도 1623가구로 3년 연속 꾸준히 줄고 있는 추세다.
이에 최근 ‘부천아테라자이’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이달 8일(화) 진행된 ‘부천아테라자이’ 청약 접수 결과 1순위 평균 6.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2년 이내(2022년 9월 이후) 부천시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로 기록되기도 했다.
한편 ‘부천아테라자이’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괴안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50 · 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0㎡A 111가구 △50㎡B 19가구 △59㎡A 70가구 등이다.
입지 또한 눈길을 끈다는 설명이다. 단지가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어 항동지구와 부천 원도심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맞은편에 양지초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항동지구 및 옥길지구 학원가도 가까이 자리한다.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1호선 역곡역이 있어 이를 통해 G밸리 10분대, 여의도 30분대, 종로 40분대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부광로, 소사동로 등의 도로망과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경인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서울 주요업무지구 및 인근 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CGV, 역곡남부시장, 스타필드 시티, 코스트코, 부천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등 기존에 조성돼 있다.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전용 59㎡ 분양가가 6억3300만원부터 책정됐다.
인근 부천 및 광명 등 브랜드 새아파트에 비해 1~2억원 가량 분양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부천아테라자이’의 계약은 이달 28일(월)~30일(수)까지 3일 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1월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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