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양대학교를 방문한 한나라호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실습선 한나라호가 베트남 해양대학교(VMU)와 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실습선 한나라호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2024학년도 2학기 원양항해’를 통해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으며 지난 17일 베트남 하이퐁에 입항했다.
한나라호를 환영하기 위해 VMU 부총장과 국제협력처장 및 재학생 20명, 베트남 한인회 관계자 등이 직접 입항을 맞이했다.
VMU 부총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은 한나라호의 최신 해기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향후 두 대학교 간 교류 증진 방안을 검토했다.
또 이들은 한나라호에서 준비한 입항식과 정찬을 함께하며 학교 홍보, 친선 교류 활동 등을 했다.
다음날인 18일에는 한나라호의 교직원 및 학생 150명이 베트남 해양대학교에 방문해 문화예술 교류 행사 와 친선 축구 경기를 펼치는 등 양 국가 학생들 간의 상호 교류 활동도 이어졌다.
한나라호 강민균 선장은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이어져 온 베트남 해양대와 우리 대학의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해양을 통해 각국의 미래세대들과 교류하며 국제적 소양을 갖춘 해양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습선이 글로벌 캠퍼스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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