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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K-패션 미래 제시...한국패션산업협회, 글로벌 패션 포럼 성료

지속 가능한 K-패션 미래 제시...한국패션산업협회, 글로벌 패션 포럼 성료
23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2024 글로벌 패션 포럼'에서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패션산업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패션산업협회이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2024 글로벌 패션 포럼'이 성료했다.

23일 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이번 포럼을 통해 패션 업계가 글로벌 성장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고 지속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이 제시했다. 글로벌 패션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지난 2009년부터 협회가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섬유 패션 업계 및 학계 주요 인사 300여명 참석했다.

올해는 특히 산업계, 유통계, 금융계, 예술계 등 K-패션을 보는 다양한 주제의 세션을 마련했다.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의 THE HYUNDAI 미래비전 기조강연과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2025 키워드로 살펴 본 K-패션의 지향점의 특별강연, 유정현 대신증권 기업리서치부 팀장의 K-패션 글로벌 도약 가능성에 대한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이어 이지윤 숨프로젝트 대표, 박주원 시몬느 패션 컴퍼니 대표, 유진성, 박지우 모노타입서비스 공동 대표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검증되고 있는 K-패션 브랜드 경쟁력이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추구해야 하는 브랜드 지향성에 대한 의미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성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민첩한 대응 능력과 K-패션 스스로에 대한 성찰이 중요하기에 이번 포럼을 통해 영감과 통찰, 지혜를 모아 K-패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