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유상임 장관, 다음달 이통 3사 CEO 만난다

유상임 장관, 다음달 이통 3사 CEO 만난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버텍스코리아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기술산업화 지원 전문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다음달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다. 유 장관은 이통 3사 CEO들에게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한 요금제 개선을 당부하고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롱텀에볼루션(LTE) 등 통신 분야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 장관은 내달 13일께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지난 8월 취임한 유 장관이 이통 3사 CEO와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의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첫 회동인 만큼 통신업계 애로사항 등을 듣고 정부 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계 통신비 절감 방안 등 통신 분야 현안 위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5세대(5G) 이동통신은 물론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개선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또 최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도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비싸지는 ‘역전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알뜰폰 사업자가 이동통신 3사에 지불하는 망 사용 비용인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이슈 등도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실행계획’을 통해 연내 통신업계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더 낮아진 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