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외벽에 활용될 사투리 예시.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한글박물관은 오는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소규모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박물관은 이 박람회에 설치하는 전시관 외벽에 각 지방 사투리를 소개한다. '훈민정음해례본(복제본)' 등 한글 관련 자료 2점과 훈민정음의 창제 배경과 창제 정신, 제자원리와 운용법을 소개한 영상도 볼 수 있다.
한글을 소재로 한 도자, 의류, 문구 등 한글 문화상품 약 20종도 선보인다.
훈민정음 대중화 사업 결과물 '쉬운 한글', '(알기 쉬운) 훈민정음'과 미공개 소장품을 다룬 '소장자료총서'를 볼 수 있다.
'한글 왕관 만들기' 등 2종류 교육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안승섭 한글박물관 기획운영과장은 "부산 시민들이 한글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라며 "증축 공사로 휴관하는 2025년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많은 전시회를 개최해 한글문화를 지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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