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24일 2024년 3·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정학적 이슈로 주요 선사의 해상 운임이 인상했고 회사의 3·4분기 손익에 다소 영향을 줬다"며 "고운임 선사들과 운임 조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되는 하반기 계약 운임 인하 폭이 크진 않을 듯하다"면서도 "4·4분기는 물류비 인상에 따른 손익 영향은 다소 낮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이날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조1764억원, 영업이익 751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0.9% 줄어든 결과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인상의 타격을 받았다. 글로벌 해상운임이 상승,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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