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신균 LG CNS 대표(왼쪽)가 27일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DMS'팀과 기념사진하고 있다. LG CNS 제공.
[파이낸셜뉴스] LG CNS는 국내 최초의 수학적 최적화 경연대회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시상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LG CNS가 대한산업공학회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 고려대 등 국내 유수 대학교 학생들과 현대오토에버, LG디스플레이, GS칼텍스, 카카오 등 대기업 직장인 등 378개 팀 827명이 참가했다.
참가 팀들은 여러 고객이 음식을 주문한 상황에서 도보, 오토바이, 차량 배달원을 배정해 최소 비용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음식을 배달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찾는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서울대 학생들로 구성된 'DMS' 팀은 지난 25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서울대학교의 '바른열정청년들'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PRO(서울대학교) △OPTMATE(현대오토에버, LG디스플레이) 2개팀이다.
'DMS'팀의 장원재씨(24)는 "평소 전공수업으로 습득했던 최적화 지식을 기업과 사회의 현실 문제에 실제로 적용해볼 좋은 기회를 얻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디딤돌 삼아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최적화 전문가로 성장해나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기업이 보유한 내부 자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수학적 최적화'로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최적화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가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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