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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글로벌 개인정보 총회 참석…AI 협력 방안 논의

개인정보위, 글로벌 개인정보 총회 참석…AI 협력 방안 논의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제17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영국령 저지섬에서 열리는 '제46차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에 참석한다고 개인정보위가 27일 밝혔다.

GPA는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등 92개국 140개 기관이 가입한 최대 규모의 국제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다.

개인정보위는 대규모 언어모델과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근 기술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비롯해 국가 간 데이터 이전 체계 마련 논의에 참여한다.

또 내년 서울에서 열릴 GPA 의제와 협력 방안에 대해 주요국과 함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2025년 서울 GPA'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개인정보 감독기구 간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고 위원장은 "혁신적 기술 개발을 지원하면서 정보주체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국제규범 마련 논의에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