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엠(iM) 증권은 28일 LS에코에너지에 대해 전력·데이터 수요 증가에 따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7500원으로 상향했다.
아이엠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3·4분기 LS에코에너지는 매출액 2234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며 "LS-VINA의 유럽향 초고압케이블 수주 및 배트남 내수경기 회복세에 따른 배전 매출 증가와 더불어 UTP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증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노후 전력망 교체, 신재생에너지 공급 등 전 세계적으로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가 증가함에 따라 초고압 케이블 등 전선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환경하에서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과의 교차판매 전략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초고압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북미시장에서는 UTP 등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희토류 탈중국화 밸류체인 구축으로 성장성도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광산업체인 흥틴 미네랄과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내년부터 연간 500톤 이상의 히토류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히토류의 공급이 수요에 크게 못 미치지는 상황인 만큼 희토류 탈중국화 밸류체인 구축 가시화로 성장성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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