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인천~비엔티안 취항 1주년 노선 홍보 이미지. 에어부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오는 29일 인천∼비엔티안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이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0월 29일 신규 취항한 인천∼비엔티안 노선이 올해 9월까지 1년간 누적 탑승객 7만6000여명, 평균 탑승률 80% 중반대의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누적 탑승객을 운항편 당 평균 탑승객으로 환산한 수치는 동일 노선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라오스 비엔티안은 불교 영향을 받은 사원 등 유적지 관광은 물론, 동남아 특유의 야시장을 둘러보는 재미와 가성비 좋은 골프 투어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비엔티안 근교의 방비엥은 블루라군이 유명세를 타며 배낭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기도 했다. 2020년 12월 비엔티안∼방비엥 고속도로가 개통되며 기존에 차량으로 약 4시간이 소요되던 이동시간도 2시간 이내로 단축됐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호텔, 풀빌라 등 숙박시설도 많이 생겨나 여행 인프라도 상당 부분 개선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천-비엔티안 취항 1주년을 맞아 에어부산을 이용해 주신 고객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올해 겨울철에도 추위를 피해 비엔티안 등 따뜻한 동남아 지역을 찾는 여행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무엇보다도 고객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는 데 집중해 노선 운항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올해 동계 스케줄 기준 김해·인천 양 공항에서 각각 주 4회 일정으로 비엔티안 정기 노선을 운항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