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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시프트업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프트업의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중국 내 게임 서비스를 허가받았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시프트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9% 오른 6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프트업은 장 시작 직후 6만62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25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사는 시프트업의 니케를 비롯해 외산 게임 15종의 판호를 발급했다. 판호는 중국의 게임 서비스 허가권을 뜻한다. 국내 게임 기업이 중국에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판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상상인증권 최승호 연구원은 "니케의 중국 판호 발급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실적의 설명력이 높아졌다"며 "내년도 실적은 매출액 3557억원, 영업이익 2663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니케는 텐센트와 미구가 함께 중국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판호 획득 게임들의 짧아지고 있는 출시 소요 시간을 고려하면 니케 중국은 내년 1·4분기 말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니케 중국 매출에 대한 3·4분기부터의 온기 반영 및 내년도 평균 일 매출 10억원 가정을 유지한다"며 "중국 최대 퍼블리셔 텐센트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이 예상되는 만큼 높은 수준의 사전 지표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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