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1일 오후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주민등록증 디자인 개선 토론회에서 김권정 문화체육관광부 학예연구관이 신분증 제도의 변천과정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문화체육관광부는 행정안전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 를 진행한다.
28일 문체부에 따르면 문체부와 행안부는 지난 9월 11일 '주민등록증 디자인 개선 토론회'를 열어 주민등록증의 새로운 디자인 개발 필요성에 공감하고, 디자인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주민등록증 디자인 개선 추진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공모를 추진하기로 했다.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는 1단계 기획안(11월 18~28일), 2단계 디자인 공모로 진행한다. 아울러 '국민 아이디어'도 공모(11월 18~28일)해 주민등록증 디자인 개선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민 의견은 향후 디자인 개발에 반영해 새로운 주민등록증의 활용성을 높인다.
1단계 디자인 공모에서는 주민등록증 디자인 기획 제안과 참가자의 주요 실적을 심사해 6인(팀) 내외를 선정한다. 해당 팀에는 2단계 디자인 공모 참여를 위한 보상비 각 3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적의 개인 디자이너 또는 그래픽, 서체, 색채 등 각 분야 전문가가 공동의 팀을 이뤄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 진행하는 2단계 디자인 공모에서는 1단계 공모를 통해 선정한 6인(팀)이 참여해 디자인 작품 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인(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1인(팀)은 주민등록증 새 디자인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며 디자인 기획안 공모는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 국민 아이디어 공모는 소통24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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