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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초콜릿' 이은 '스모어' 열풍..편의점 경쟁 가열

'두바이초콜릿' 이은 '스모어' 열풍..편의점 경쟁 가열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스모어 아이스크림'. 코리아세븐 제공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구워 먹는 이색 스모어아이스크림을 내놓으며 두바이초콜릿을 잇는 스모어 열풍에 가세했다.

28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마시멜로를 활용해 구워 먹을 수 있는 이색 아이스크림인 '스모어 아이스크림' 2종이다.

겉을 마시멜로가 감싸고 있어 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디저트 시장에서 식감이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면서 두바이 초콜릿의 바삭한 카다이프면에 이어 이번에는 부드러운 식감의 마시멜로가 주목받으면서 편의점업계도 잇달아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GS25는 이달 7일 마시멜로가 들어있는 스모어 초콜릿을 출시해 이틀 만에 1만6000개를 팔아치웠다.

CU도 이달 8일 스모어 초콜릿을 새로운 방식으로 상품화한 '초코 마시멜로 팡'을 출시했다. 카스텔라에 수제 마시멜로 크림을 올리고 초코 코팅을 덮은 프리미엄 디저트다.

세븐일레븐도 앞서 지난 24일 스모어 초콜릿을 출시했다.
초콜릿 안에 마시멜로가 들어 있어 반으로 갈랐을 때 쭉 늘어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디저트다. 세븐일레븐은 스모어 초콜릿 출시 기념으로 내달 말일까지 '2+1' 행사도 진행한다.

조은영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담당 MD(상품기획자)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스모어 초콜릿과 함께 마시멜로 디저트가 중심 트렌드로 떠올라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마시멜로 아이스크림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