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신인 걸그룹 캔디샵이 '활동 수익은 0원'이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데뷔 6개월 차 현역 신인 걸그룹의 숙소 생활 '걸그룹 캔디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지난 3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 캔디샵의 숙소를 찾았다. 고등학교 2학년인 멤버 수이는 "멤버 4명 모두가 한방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제작진을 맞이했다.
오전 10시30분 정도에 일어나 10여분 만에 빠르게 준비를 끝낸 멤버들은 11시쯤 회사에 도착해 연습실 거울 앞에 일렬로 앉아 화장을 시작했다. 그런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데뷔 6개월 차면 수입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리더 소람은 "수입은 없다"며 "저희가 아직 신인이라 수입은 없는 상태다. 저희도 열심히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다들 부모님 용돈으로 생활하는 거냐"고 묻자 "네 맞다"라고 했다.
'활동 수익 0원'인 것에 압박감이 들지 않느냐는 물음에 소람은 "저희가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게 희망인 거다"라며 "더 열심히 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보여주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수이 또한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안 보이는 데서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사랑은 "아이돌을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는 절대 없다"며 "힘들어도 무대를 서기 위한 목표라고 생각하고 행복하게 임할 것"이라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친구들 꼭 잘 됐으면 좋겠네" "긍정의 힘을 믿어보겠다" "어른보다 낫네" "노력은 배신하지 않을 것. 힘내라" 등의 응원을 보냈다.
캔디샵은 '브레이브걸스'의 전 소속사인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약 13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으로 지난 3월 미니 1집 'Hashtag#(해시태그)'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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