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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흔적 싹 지운 지연, 이혼 후 근황 공개


황재균 흔적 싹 지운 지연, 이혼 후 근황 공개
사진=지연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최근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 사실을 밝힌 티아라 출신 지연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지난 28일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앞서 지연은 지난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연 역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연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황재균과 촬영했던 콘텐츠를 모두 삭제했다.

황재균도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 약 2년 만에 각자의 길을 택한 것이다.

이후 지연은 지난 7일 마카오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열린 '티아라 15주년 팬미팅'에 참석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지연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사흘만의 일이다.

팬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지연은 팬미팅 말미 팬들에게 인사를 하다 이내 눈물을 보였고 뒤돌아 휴지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영상을 올린 팬은 "지연이 눈물을 참지 못했다. 모든 사람이 그녀를 응원하고 응원해주기를 바란다.
그녀는 지금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3년 이혼 건수는 9만2000건으로, 혼인 신고를 하지 않는 부부들을 포함한다면 실질적인 이혼율은 더욱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부들의 이혼 사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성격 차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