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의 모습.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의 주가가 연일 강세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간 갈등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장내 매수 대결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오전 9시 21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4.15% 오른 13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공개 매수를 마감한 영풍·MBK 연합이 확보한 지분율은 38.47%다. 고려아연 측 우호 지분은 기존 33.99%에서 35.4%로 늘어 양측의 지분율 차이는 3%p에 불과하다.
경영권 분쟁이 양측의 장내 매수와 주총 표 대결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단기 차익을 노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까지 몰렸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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