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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선 오르락 내리락..."美 대선 불확실성"[fn오전시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29일 2600선을 경계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3p(0.37%) 내린 2602.8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9p(0.21%) 내린 2612.43에 출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555억원어치 사들이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1억원, 36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장 초반 2600선 아래로 후퇴하기도 했다.

시장에선 국내 증시가 미국 대선 불확실성, 실적 시즌 경계감이 짙어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 재료(유가 하락, 엔 약세)가 전일 기반영된 만큼 미국 금리 향방, 삼성전자의 추가 반등 및 외국인 수급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지수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고려아연(6.23%)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6%), 셀트리온(0.64%), 삼성물산(0.52%)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해당하는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0.52% 오른 5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48%), 삼성SDI(-2.87%), SK하이닉스(-2.55%), 포스코홀딩스(-2.29%)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및금속(1.49%), 의약품(0.43%), 기계(0.34%)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화학(-2.05%), 의료정밀(-1.01%), 전기전자(-0.82%)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5p(0.49%) 내린 736.8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43p(0.06%) 내린 740.05에 개장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