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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선 간신히 버텨...고려아연 7%대 강세 [fn오후시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29일 2600선을 간신히 버텨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49p(0.32%) 내린 2603.9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9p(0.21%) 내린 2612.43에 출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52억원, 38억원어치 사들이는 동안 외국인은 2838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국내 증시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실적 시즌 경계감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 재료(유가 하락, 엔 약세)가 전일 기반영된 만큼 미국 금리 향방, 삼성전자의 추가 반등 및 외국인 수급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지수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고려아연(7.69%)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해당하는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89%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삼성물산(0.60%), 셀트리온(0.43%), 신한지주(0.36%)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SK하이닉스(-3.47%), 삼성SDI(-3.01%), LG에너지솔루션(-2.28%)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및금속(2.11%), 보험(0.13%), 서비스업(0.09%) 등이 오름세다. 반면 화학(-2.41%), 의료정밀(-1.85%), 운수장비(-0.94%)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2p(0.72%) 내린 735.16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43p(0.06%) 내린 740.05에 개장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