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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동반자’ 토스증권, 금융위원장 표창

혁신 서비스 개발 노력 인정받아

‘개인투자자 동반자’ 토스증권, 금융위원장 표창
29일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이사(가운데)가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스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토스증권이 개인투자자를 위한 혁신 서비스 개발 노력을 인정받아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혁신금융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금융의 날’ 기념식은 금융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포상하고, 금융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에 열린다.

토스증권은 이번에 개인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 개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모바일 주식 투자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21년 3월 쉽고 편리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선보였다.

특히 직관적인 주식 매매 화면, 간편한 종목 검색 등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은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와 기존 증권사의 매매 경험을 어려워하는 기성 투자자들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평가받는다.

글로벌 자본 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도 기여했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출시한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및 실시간 해외채권 거래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해외 뉴스·기업 공시 정보 번역, 정규장 전후 예약 주문 및 외화 자동 환전 등도 실현했다.

몸집도 키우고 있다. 대고객 서비스 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200만명을 달성한 이후 올해 9월말 기준 누적 가입자는 630만명을 가리키고 있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330만명이다.

지난 2021년 12월 출시한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는 출시 3년여 만에 올해 상반기 거래대금 기준 전체 시장 점유율 20%를 넘어섰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토스증권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국민을 위한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