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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임시주총, KH그룹 발의 안건 부결

[파이낸셜뉴스] 영풍제지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가 발의 안건이 통과됐다. 반면 KH그룹이 제안한 안건은 모두 부결돼 향후 대양금속 임시주총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제지는 경기도 평택시 본사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회사가 발의한 정관변경 및 신규 이사선임 건이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해 통과됐다.
특별결의 요건은 총 주식수의 3분의 1이상, 출석주주의 3분의 2이상 확보해야 가능하다.

반면 KH그룹이 포함된 제이브이씨조합 주주 제안은 모두 부결됐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주주들이 KH측을 불신하면서 현 경영진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영풍제지 임시주총 결과는 30일 예정인 대양금속 임시주주총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