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방산TOP1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방산 관련 상위 1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이다. 특히 글로벌 방산 탑티어 기업 톱4인 '록히드마틴', 'RTX', '노스롭그루먼', '제너럴다이나믹스'에 집중 투자한다. 전날 기준 해당 4종목 총 투자 비중은 국내 출시된 미국 방산 ETF 중 최대 수준인 70.5%다. 이 외에도 'L3 해리스 테크놀러지', '보잉', '헌팅턴 잉걸스' 등 글로벌 방산 기업을 편입한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등 전 세계 곳곳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TIGER 미국방산TOP10 ETF'는 미국 방산 기업에 투자하며 최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미국 국방 예산은 전 세계의 약 40% 수준이며, 미국 방산 기업들의 매출은 전 세계 톱100 방산업체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역외 방산 판매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미국 방위산업은 초당적 수혜 대표 업종 중 하나로, 미국 대선 이후 해당 ETF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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