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직원들이 서울시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에 위치한 D라운지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개인 컵을 사용해 음료를 주문하고 있다. DL그룹 제공
DL그룹은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 모두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등 ESG 경영 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지난 2022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을 선언한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2022년에 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했고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 결과 'DJSI Korea'에 신규 편입됐다.
DL케미칼은 2022년 재활용 제품들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제재생표준인증(GRS)인증을 획득했다. GRS인증은 완제품의 재활용 원료 함량 뿐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화학적 기준의 준수 여부도 검증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또 DL케미칼은 폴리부텐(PB) 제품군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 내 탄소 배출 이력을 추적하는 LCA도 실시했다.
DL케미칼은 앞으로도 LCA적용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DL건설은 전사 환경전산시스템을 활용해 환경 관리 활동의 고도화 및 녹색구매방침 공개 등을 전개했다.
DL그룹 관계자는 "그룹 내 ESG 활동이 유기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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