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SDI는 30일 열린 올해 3·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미국 내 추가적인 거점 진출에 대해서 타 완성차 업체(OEM)들과 합작법인(JV), 단독 공장 등 다양한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자동차 전지 외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회사 중장기 성장 전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완성차 업체 GM과의 JV 관련해서는 "GM이 각형 배터리를 채택한 배경은 미주의 경우 전기차 주행거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훨씬 더 높고 최근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고밀도 각형 P6 배터리가 해당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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