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 삼성물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10월 31일 삼성물산의 3분기 연결 매출 10조3000억원, 영업이익 736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상반기 대형 프로젝트 공정 마무리로 인한 기저 효과로 일시적 부진이란 설명이다. 건설 부문의 매출액은 4조4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김수현 연구원은 "평택 P4, 미국 테일러 T1 등 하이테크 프로젝트 종료로 인한 매출 감소로 건설 전체 영업이익률도 5.3%로 내려 앉았다. 3분기까지 건설 누적 수주는 10조2000억원 으로 당초 가이던스 18조의 약 절반 수준에 그친다"며 "3분기 사우디 열병합 발전 1조2000억원, 태양광 5000억원, EPC 3000억원 및 용산 남영 2구역 7000억원 등 추가 수주를 확보했으나 당초 제시했던 가이던스에는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사 매출액은 3조1900억원, 영업이익은 710억원을 기록했다. 패션은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36.4% 감소했다. 리조트 부문도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 45.3% 감소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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