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친환경 운송 체계 구축에 나선다.
10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환경부,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롯데SK에너루트,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수소의 출하설비, 운송, 충전설비, 수소 화물차 등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경부는 수소 화물차 및 버스 보급, 수소 충전소 확충 등을 위한 정책 및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국 택배터미널 및 물류센터에서 수소 화물차 전환 증대(2030년까지 200대) 및 운영을 통해 탄소 저감 활동에 앞장선다.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는 수소출하센터 구축 및 운영을 통해 본 협약으로 설치되는 수소충전소에 적시에 수소를 공급하고, 롯데SK에너루트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력해 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수소 화물차와 버스의 생산 및 유지 보수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향후 친환경 운송 모델의 구축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기 진천메가허브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수소 화물차 전환 및 인프라 확대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 전략에 따라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화물차 도입을 확대하고, 친환경 인프라를 강화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물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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