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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61억원 규모 경북·강원 산불 피해 회복 사업 전개

희망브리지, 61억원 규모 경북·강원 산불 피해 회복 사업 전개
지난 17일 열린 산림복원 캠페인 '희망의 숲' 나무심기 행사에서 식수 중인 희망브리지 봉사단. 희망브리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022년 경상북도·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회복 사업’ 수행기관 7곳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총 61억3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선정한 기관은 △동해시노인요양원 △삼천시도계노인복지관 △삼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울진군의료원 △울진군장애인보호작업장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 △울진죽변수산업협동조합 등 7곳이다.

각 기관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재난 취약지역 예방시설 설치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키트 지원 △피해 지역 주민건강 증진·심리 지원 △대피시설 설치 지원 △생태계 복원 등의 사업 등을 수행한다. 희망브리지는 기관당 약 3500만원에서 최대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번 사업은 산불 피해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심리·정서 지원, 시설·물품 지원,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수행기관은 각자의 역량과 전문성을 십분 발휘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