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왼쪽)이 지난 10월 31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카를로 투르시 UrbanV 최고경영자(CEO)와 '버티포트 건설 및 해외사업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0월 30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유럽의 버티포트 전문기업인 UrbanV와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시설인 버티포트 건설·운영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UrbanV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4개 공항운영기관이 UAM 버티포트 건설·운영을 위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공사는 UAM 상용화 추진과 해외 버티포트 사업기회를 모색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국내에서는 버티포트 사업 정보 공유, UAM 노선 설계 지원, 해외 버티포트 사업 기회 모색에 나선다. UrbanV는 이탈리아 버티포트 사업정보와 합작회사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외 사업 수주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버티포트의 건설과 운영은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유럽의 버티포트 선두주자인 UrbanV와 긴밀히 협력해 국내 UAM 상용화를 앞당겨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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