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쎌바이오텍은 ‘듀오락(DUOLAC)’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식품원료박람회 ‘SSW 2024(SupplySide West 2024)’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최다 등재 기록을 보유한 K-유산균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SSW 2024'는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10월 30일부터 같은 달 3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북미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식품원료박람회로, 올해는 1500개의 글로벌 기업이 부스를 마련하고 2만여명의 바이어가 참관했다. 박람회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식음료, 펫 푸드, 생산설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등 다양한 식품 원료와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었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박람회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듀오락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과 기술력, 연구 성과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올해는 FDA GRAS’ 세계 최다 유산균 등재로 ‘한국산 유산균’의 안전성을 입증하며 더욱 주목받았다. FDA GRAS는 미국 FDA의 최상위 안전원료 인정 제도로, 까다로운 검증 절차로 인해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현재까지 등재된 유산균은 단 71종에 불과하며 이 중 11종이 쎌바이오텍의 한국산 유산균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쎌바이오텍 부스에는 세계 각국의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해 제품과 수출 관련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 독보적인 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력과 FDA GRAS에 등재된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K-유산균 수출 1위 브랜드 듀오락이 전 세계 거래처들과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FDA GRAS 등재는 한국산 유산균의 세계화를 이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과 기술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1995년 국내 최초로 유산균 대량 생산에 성공한 1세대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2002년부터 수많은 국제 박람회에 참가하며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경쟁 및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쎌바이오텍의 제품은 현재 5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11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산균 본고장인 덴마크에서도 인정받아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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