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전쟁 메인 포스터. LG유플러스 제공
최근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가 인기를 끈 가운데 LG유플러스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금수저 전쟁’을 공개하고 예능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흑백요리사'는 입지전적인 명성을 가진 20명의 '백수저' 요리사와 이름이 비교적 덜 알려졌으나 뛰어난 실력을 갖춘 '흑수저' 요리사 80명의 요리 대결을 다룬 작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금수저 전쟁은 흔히 ‘금수저’로 불리는 한국의 젊은 자산가 출연진들이 집안이나 배경 없이 오로지 개인의 능력으로 승부하며 무일푼에서 돈을 불려나가는 모습을 담은 콘텐츠다. 이들은 자신의 배경을 잠시 내려놓고 평범한 삶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와 난관을 해결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며 개인의 역량을 증명한다.
출연진으로는 SK 창업주 외손자 이승환, 연 매출 3400억 건설사 장남이자 호텔 대표 김헌성,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후계자 박무현, 1000억 규모 풍력에너지 기업 대표 임재겸, ‘더 지니어스’ 준우승자 김경훈, 남미 보석 사업 후계자 이윤선, 7개 벤처 IT기업 창업가 자녀 이지나, 부산 1위 택시회사의 3세 이준석 등이 합류했다.
금수저 전쟁은 회당 30분 내외 미드폼 형식, 총 16부작으로 구성됐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0시에 한 회씩 U+모바일tv에서 공개되며 1화는 4일 0시 공개됐다.
신정수 LG유플러스 STUDIO X+U 제작센터장은 “MZ세대가 선호하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에게 차별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실험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아이템을 지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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