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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과천 ‘프레스티어자이’ 58대 1 청약 경쟁률로 성공적 마감



GS건설, 과천 ‘프레스티어자이’ 58대 1 청약 경쟁률로 성공적 마감
<과천주공4단지 김동준 조합장>

지난 10월 초 분양한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의 프레스티어자이 아파트가 성공적인 계약 완료를 이뤘다. 이 아파트는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사업으로, 총 1445가구의 대규모 단지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287가구에 달했다. GS건설은 11월 2일자로 모든 가구의 계약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이 진행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프레스티어자이의 청약 경쟁률은 58.68대 1에 이르렀다. 지난 10월 8일 1순위 청약 당시, 172가구 모집에 1만93명이 지원했고, 당첨자 평균 가점은 63.48점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당첨 가점(63.1점)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처럼 높은 청약 열기는 과천의 우수한 입지와 프레스티어자이의 차별화된 설계 및 브랜드 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덕분으로 분석된다.

프레스티어자이의 성공 요인으로는 입지와 단지 구성 요소가 꼽힌다. 과천 내 중심부에 위치하며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이 단지는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를 집중적으로 흡수했다. 계약자의 90% 이상이 과천 거주자로, 장기 거주자들이 청약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준 과천주공4단지 조합장은 "과천은 한정된 주거 공급으로 수요가 안정적인 지역"이라며, "이번 분양의 높은 성공률은 갈아타기 수요와 신규 주택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의 니즈를 잘 충족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276만 원으로 책정돼, 서울 강남권을 뛰어넘는 수준이었지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과천 내 최고 입지를 선점한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 조합장은 "분양가는 부담이었으나, 강남권 고급 아파트에 버금가는 설계와 상품 구성 덕분에 성공을 자신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단지 내 스카이브리지를 비롯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은 차별화된 점으로 주목받았다. 35층에 설치된 스카이브리지는 관악산과 청계산의 탁 트인 경관을 제공하며, 게스트하우스와 스카이라운지를 갖춰 입주민에게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프레스티어자이는 과천 최초로 25m 길이의 수영장을 포함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생활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천장고 역시 2.5m 이상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강조했으며, 전용창고 및 대규모 광장 등 다채로운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또, 글로벌 푸드기업 아워홈과의 협력을 통해 조식 서비스 제공을 검토 중이며, 이는 입주자 대표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과천 프레스티어자이는 이처럼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급화 전략으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입주 시점인 2027년경에는 과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