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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기관 투자자 순매수세에 코스피가 1%대 상승 전환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29분 전일 대비 1.36% 오른 2576.83p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전일 2542.36p에 장 마감했는데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개인이 734억원, 외국인이 272억원 각각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계가 홀로 1023억원어치 대규모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의약품(2.07%), 철강금속(2.17%), 화학(1.22%), 전기전자(1.98%), 의료정밀(1.01%), 유통업(1.08%), 전기가스업(1.07%), 운수창고(1.57%) 등 대부분 올랐다. 종이목재(-0.10%), 통신업(-0.3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3.35%)가 가장 크게 올랐다. 이를 비롯해 삼성전자(1.37%), LG에너지솔루션(2.42%), 삼성바이오로직스(1.40%), 현대차(2.58%), 셀트리온(2.54%), 삼성전자우(1.15%), 기아(2.76%), 신한지주(1.11%) 등이 강세였다. KB금융은 전일 대비 1000원 떨어지며 1.09% 약세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대선 △11월 FOMC △중국 전인대 상무회의 결과 △RBA, BOE 회의 △퀄컴, NAVER 등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 등 굵직한 대내외 이벤트를 치르면서 변동성 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힌편 이날 코스닥도 1거래일 만에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20.96p (2.87%) 오른 750.01p을 가리켰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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