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하우스 백아람 대표가 K뷰티 부스트 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다 (제공-누리하우스)
글로벌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가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대규모 K-뷰티 행사 ‘케이뷰티 부스트 엔와이씨 2024(K-beauty Boost in NYC 2024)’에 500명 이상의 현지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으며, 내년 상반기에도 개최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누리하우스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SBA)과 뉴욕한국문화원이 협업한 이번 행사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플랫폼 누리라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북미권 크리에이터 200명을 포함해 이날 현장으로 직접 K뷰티를 만나기 위해 찾은 크리에이터들과 관람객이 몰려 총 500명 이상 참여했다.
현지 크리에이터 및 관계자들의 K뷰티 브랜드의 네트워킹 및 인사이트 공유를 위한 컨퍼런스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행사장 입구부터 길게 늘어선 대기줄이 문화원 건물을 한 바퀴 돌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행사 사회는 한국 가수 출신으로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소은씨가 맡았고, 행사는 크게 초청 인사들을 위한 프라이빗 세션과 뷰티크리에이터 대상의 퍼블릭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K뷰티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토크쇼에서는 글로벌 인기 크리에이터 Ava 주원, 뷰티 에디터 Devon Abelman 등이 K뷰티를 사랑하는 이유와 현지에서의 위상에 대해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K뷰티 부스트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길기 늘어선 줄 (제공-누리하우스)
컨퍼런스에서 주최기업 누리하우스 백아람 대표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내년에도 또 다시 뉴욕에서 누리하우스가 주최하는 K뷰티 행사가 확정된 상황”이라며 “누리라운지 커뮤니티의 북미 가입자가 3만명을 넘어가는 등 안정화된 인프라가 확보된 만큼, K뷰티가 북미에서 더욱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이어 “K뷰티 전성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는 새로운 시장에 자리잡아 가는 과정에서 신선함으로 해외의 성장이 이루어졌다면, 이제부터는 충분한 인지도와 기술력,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서 더욱 강력하게 시장을 선도해야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2월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4 서울콘(SeoulCon)'의 K-beauty Boost in Seoul 행사와 연계되는 사전 이벤트다. 이번 행사에는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성분에디터, 비플레인, 닥터지, 이즈앤트리, 스킨앤랩, 메이크프렘, 웰라쥬, 프리메이, 퓨어엠, 총 11개가 참여해 제품 테스트와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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