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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규IP 개발 총력" 반전 키워드 공개

3분기 실적 발표 후 전략 소개

엔씨소프트가 사업 다각화와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통해 재무 성과를 높이겠다고 4일 밝혔다.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홍원준 부사장은 이날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기존과는 다르게 다각화한 신작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장르 측면에서도 RPG, 전략, 슈팅, 서브컬처, MMO 그리고 플랫폼 측면에서도 PC와 콘솔을 포함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는 이날 3분기 매출 4019억 원, 영업손실 143억 원, 당기순손실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당기순이익도 영업손실과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 관련 영업외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엔씨는 4분기부터는 다양한 신작들로 무장해 실적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홍 부사장은 "4분기에는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에 큰 자신을 가지고 있고 의미있는 재무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신작 5종을 예상하고 있는데, 아이온2, LLL, 택탄과 더불어 외부 투자 스튜디오 빅게임스튜디오를 통한 브레이커스의 출시가 있다. 기존 IP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신규 장르 게임도 1종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윤주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