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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DMS… 차세대 올레도스 장비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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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와 장비 공급계약
AR·VR 디스플레이에 활용

DMS가 디스플레이 장비에 이어 '올레도스(OLEDoS)' 장비 분야에 진출했다. 올레도스에 이어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도 성과가 예상된다.

DMS는 중국 업체와 올레도스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DMS는 관련 장비 초도 물량을 오는 12월 초순에 납품하는 한편, 해당 기업으로부터 추가 수주도 예상한다.

반도체 실리콘 원판(웨이퍼) 위에 디스플레이 OLED를 증착하는 형태인 올레도스는 주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에 활용된다. 기술적인 난이도로 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중간 정도로 평가를 받는다. DMS는 1999년 설립된 이래로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 주력해왔다. 특히 △세정장비 △현상장비 △식각장비 △박리장비 등 습식 공정장비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간다.


DMS는 LG디스플레이와 비오이, 차이나스타, 티안마 등 국내외 유수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습식 공정장비 분야에서 활발히 거래한다. 이번에 중국에 수출하는 올레도스 장비는 기판 위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정장비다.

DMS 관계자는 "이번 중국 업체와의 추가 계약도 예상되고 있으며 다른 올레도스 업체들과도 납품을 논의 중"이라며 "내년에 올레도스 장비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하고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도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