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오른쪽)가 5일 2024 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유한킴벌리의 노력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한킴벌리가 2024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 콘퍼런스에서 4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리드기업으로 선정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은 UNGC 한국협회가 진행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콘퍼런스다. UNGC가 추구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대 가치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ESG 리더십 등 기업 및 국제사회의 지속가능성 의제를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특별히 UNGC가 'Who Cares Wins(배려하는 자가 승리한다)' 보고서를 통해 ESG 개념을 발표한지 20주년이 된 해다. 이를 기념해 열린 Who Cares Win 20주년 특별세션에서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UNGC 한국협회 이사)는 자사의 지속가능경영 사례를 발표했다.
유한킴벌리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창립된 2007년 발기인으로 참여한 바 있다.
유한킴벌리가 4년 연속 리드기업에 선정된 건 노동, 인권, 환경, 반부패의 4대 가치를 실천하고, ESG경영을 주도해왔기 때문이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플라스틱 사용량 50% 저감(2019년 대비), 지속가능한 산림인증 펄프 사용, 재생 플라스틱 사용, 핸드타월 자원 순환 등 경영 전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원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공급망 차원의 연대 활동인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등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40주년을 맞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매년 생리대 100만 패드 기부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처음위생팬티' 제공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공급 등 사회책임경영을 실천 중이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는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 겸 UNGC 한국협회 명예회장이 기조 연설에 나섰으며, 산타 오잠보 UNGC 사무총장, 이동건 UNGC 한국협회 회장 등 국제기구 고위 인사, 지속가능성 이슈 전문가 및 기업 대표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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