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에 위치한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에서 열린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간담회 현장.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5일 오후 강서구 미음산단에 위치한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을 찾아 업계 현안과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듣고 중기부와 부산중기청의 각종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국내 조선 산업은 수주확대 추세에 따라 기자재 업계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지역 업계는 현재 생산기술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제조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여전히 어려움이 많은 현실이다.
이날 협동조합을 찾은 강기성 부산중기청장은 지역 핵심 업체 대표 등과 함께 인력 수급, 판로 확보, 연구개발 등 기업 운영 전반을 주제로 논의했다.
강 청장은 “부산의 조선해양기자재 업계는 조합 회원사만을 감안해도 2만여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8조 6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지역 제조업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부산청은 인력, 판로, 자금, 연구개발을 비롯해 여러 지원을 원활히 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에는 중앙과 지자체 등과 협조를 통해 해결에 나서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금식 부산조선기자재조합 이사장(선보공업 회장)을 비롯해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 박세철 오리엔탈정공 회장, 김종백 반도마린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5일 오후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에 위치한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에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간담회(앞줄 왼쪽 세 번째)가 열린 가운데 청장과 기자재 조합 회원사 대표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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