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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국제구리협회 '코퍼마크' 인증 도전 

곽근만 대표 "책임구매 증명, 국제 기준 책임 다할 것"

솔루스첨단소재, 국제구리협회 '코퍼마크' 인증 도전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공장. 솔루스첨단소재 제공
[파이낸셜뉴스] 솔루스첨단소재는 국제구리협회(ICA)의 책임 구매 인증제도인 '코퍼마크'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코퍼마크는 국제구리협회가 2019년 신설한 동(銅) 산업계의 유일한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 인증 제도다. 광석채굴부터 제품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 및 인권 보호, 지역 상생, 윤리 경영 준수 여부 등을 광범위하게 평가한다.

세계 최대 금속거래소인 런던금속거래소(LM)는 동산업 관련 기업들에게 책임구매정책) 이행을 권고하고 있으며, 코퍼마크는 이를 충족하는 인증 수단 중 하나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LME 승인 브랜드' 목록에 등재되는 혜택을 얻게 된다. 2024년 8월 기준, 55개국 이상에서 360개가 넘는 브랜드가 이 목록에 포함돼 있다.

현재 솔루스첨단소재가 전지박·동박 공장을 운영 중인 유럽에서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환경 및 사회적 책임 강화 등 자원 공급망의 안정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코퍼마크 인증 획득시 신뢰할 수 있는 원자재 공급업체로 자리잡는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더욱 공고한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코퍼마크 인증 추진은 유럽, 미국 등 국제 사회의 엄격한 ESG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책임구매 정책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써 글로벌 고객사와 장기적 동반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코퍼마크 인증 참여 외에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급망 관리 정책을 통해 콩고민주공화국 등 분쟁지역 내 무장세력과 연관된 분쟁광물이 자사의 제품생산을 위한 공급사슬 내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 밖에도 여러 해외 자회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인권 존중,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현지 법률 준수 등을 엄격히 이행하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