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오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PO)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10분 기준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공모가(3만4000원) 대비 75.29% 오른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유통과 호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의 경우 경쟁률 734.67대 1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청약에서는 772.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2조원에 육박한 청약 증거금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더본코리아가 이날 상승 마감할 경우 부진했던 공모주 시장에 반전 분위기를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씨메스를 시작으로 최근 증시에 입성한 7개 종목은 모두 상장일 공모가를 넘지 못하고 마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