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이 후원한 중랑아트센터 전시장 전경. 삼화페인트공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이 중랑문화재단과 함께 중랑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실감미디어로 보는 그림책: 수박 수영장' 전시를 후원한다.
6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 수성 페인트 '아이생각 수성내부1급'을 사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작품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조성했다. 삼화페인트는 에폭시 바닥재 '에포코트'를 적용해 중랑아트센터 노후화된 바닥을 보수하고 휠체어 이용객도 편안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전시회는 안녕달 작가 그림책 '수박 수영장'을 미디어 기술과 결합한 전시로 생동감 넘치는 영상과 안녕달 작가 특유의 따스한 감성이 돋보이는 전시다. 전시장은 점자와 음성해설, 수어 등으로 구성해 장애와 나이, 성별, 직업 등에 구별 없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삼화페인트와 중랑문화재단이 지난 10월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진행하는 첫 전시다. 양사는 협약식에서 △지역 문화 발전 및 진흥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재단 전시 공간에 제공되는 컬러 콘텐츠 지원 △컬러유니버설과 관련한 교육 및 컨설팅 협력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위한 아트센터 공간 활용 및 홍보 협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이번 전시가 무장애 전시로 진행하는 만큼 그 취지에 공감해 페인트와 바닥재, 시공을 지원했다"며 "노약자와 색약자, 시각장애인 등 색상에서 소외된 이웃 없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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