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3·4분기 연결 매출 2569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32.5% 떨어졌다.
앞서 집행한 콘텐츠 투자로 무형자산상각비가 이월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KT스카이라이프는 설명했다.
전체가입자는 578만명으로 전년 동기(582만명)와 비교해 0.7% 줄었다. 판매수수료 효율화와 수익성 위주의 가입자 모집으로 신규 가입자 규모가 축소됐으나, 가입자의 질적 개선으로 향후 수익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NA 채널은 분기 시청률 9위(수도권2049 채널 시청률 순위)를 나타냈다. 스카이라이프TV는 유료방송 광고시장 점유율 6.2%를 기록, 창사 이래 최대치를 갱신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7월 호각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아마추어 ‘인공지능(AI)스포츠’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AI 스포츠는 AI 무인 카메라를 활용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산하고, 앱 기반으로 유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다. KT스카이라이프는 AI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사업에 방송통신 노하우를 접목해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내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