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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개 경합주 중 6개 곳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오자 국내 방산주가 급등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50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8.56% 오른 3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넥스원(6.97%)과 현대로템(4.10%) 등 국내 방산주가 나란히 상승세다.
방산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수혜를 받을 대표적 업종으로 꼽혀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하면 이스라엘의 승리를 전제로 조기 종전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전세계적 군비 증가로 방위산업의 수혜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공화당 승리 시나리오에서는 방산을 비롯해 반도체, 조선, 전력기기가 유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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