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장품학회에 참가한 대봉엘에스 박은주 이사. 대봉엘에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봉엘에스가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2024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총 6편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7일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이번 학회에서 '효능이 있는 약물을 피부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세포분화로 유도 및 억제하는 세포 표면 분자를 조절하는 스마트 펩타이드가 적용된 액티브 펩타이드 결합 나노마이셀 플랫폼 기술' 외에 5편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세계화장품학회는 195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화장품 연구원들 간 국제기술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 세계 화장품 관련 연구원, 교수 등 세계 81개국을 대표하는 51개 학회에서 1만6000여명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각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연구원들이 신기술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화장품 산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학회에서 △범용성 식물인 적체유래엑소좀 기반 피부세포 보호, 항염, 피부투과 등 화장품에서 요구되는 다증기능 규명 △카나비노이드의 유사체 캡슐은 보습, 항염 등의 효능을 지니고 있어 아토피, 건선 등 피부 질환염 효과 입증 △누룩 저분자 발효물로부터 유효성분을 분리해 in vitro 및 in vivo 보습 효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 전통차조인 삼다차조추출물의 모유두세포 생존율 및 두피개선과 관련된 보습 효능 △유래 올리고펩타이드를 이용한 피부보습 및 피부장벽 개선 인체적용시험 효능 등을 추가로 발표한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신기술 발표를 통해 업계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으며 다양한 소재와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을 여러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K뷰티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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