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소프트테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4년 미 대선 결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앞서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소형모듈원자로(SMR) 지원 기대감이 국내 증시 관련주에 유입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슈어소프트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4.93% 오른 5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에너지 정책에서 인공지능(AI)의 도입을 강조하면서 SMR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미국 내 2700여개 데이터센터가 미국 전체 전력 4% 이상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는 2026년에는 6%를 소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열풍이 곧 미국 내 전력 공급망 위기를 촉발하면서 SMR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세계원자력협회는 지난해 기준 8조5000억원 수준이었던 SMR 시장 규모가 오는 2035년까지 640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SMR을 "청정 에너지원"이라고 밝히며 다양한 지원책을 언급했다.
이 가운데 슈어소프트테크가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관련 기술을 적용한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2022년 미국 뉴스케일 SMR 관련 해외 소프트웨어 사업을 수주한 이력이 있으며, 핵심 기술들이 대형 SMR 기업들에 채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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