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성공 소식에 라이프시맨틱스가 강세다. 라이프시맨틱스의 최대주주 스피어코리아는 글로벌 민간 우주항공사의 1차벤더사다.
7일 오후 1시 2분 현재 라이프시맨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27% 오른 4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트럼프의 당선을 지원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 NBC방송은 이날 “기술 억만장자 머스크와 그의 사업 제국은 트럼프 후보가 백악관으로 복귀하면 막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노동법 및 환경보호 규제 완화, 세율 인하,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회사 스페이스X의 정부 계약 확대 등 잠재적 혜택이 광범위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스페이스X는 상업 및 정부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앞으로 2년 안에 화성에 약 5개의 무인 스타십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는 2017년부터 2021년 재임 기간 동안 24년만에 국가우주위원회(National Space Council)를 부활시키고 6개의 '우주정책 명령(Space Policy Directives)'을 발표하는 등 우주 상업화에 적극 나선 바 있다.
한편 최근 최대주주가 스피어코리아로 변경된 라이프시맨틱스는 우주항공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피어코리아는 글로벌 민간 우주항공사의 1차벤더사다. 우주항공 엔진 특수합금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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