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분야 산·학·연·관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
협의체 운영으로 중장기 로드맵 마련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상욱 부사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곽기석 부원장, 한국도로공사 박종건 부사장,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윤영구 회장,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회장,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한승구 회장, 공동협의체장 이진숙 충남대학교 교수, 공동협의체장 정충기 대한토목학회 회장, 국토교통부 진현환 1차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충재 원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윤학수 회장, 숙명여대 박지선 교수, EBS 추덕담 PD, 대한건축학회 박진철 회장(왼쪽부터)이 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협의체 킥오프 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건설산업 관계자들이 건설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업 이미지 개선과 신뢰 회복을 위한 협의체를 열고 첫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건설업이 부실시공, 안전사고, 부정부패 등 국민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어 이미지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협의체를 결성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협의체는 건설 분야 산·학·연·관 주체가 참여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교수 등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 의장은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과 정충기 토목학회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아울러 협의체 산하에 실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주요사항 의결과 이미지 개선 로드맵 수립, 성과 점검 등을 담당키로 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앞으로 협의체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건설산업 이미지 형성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매년 중점과제를 선정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협의체가 건설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건설업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경제발전을 선도하며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준 산업"이라며 "하지만 이같은 건설인의 가치와 역할이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업을 ‘일하고 싶은 산업’,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산업’ 등으로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합심하자”라고 강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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