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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부산의료원, 통합치료지원센터 설립·운영 협약

부산대·부산의료원, 통합치료지원센터 설립·운영 협약
권영규 부산대 교수와 이재우 부산대 교육부총장, 이인 부산대한방병원장, 최재원 부산대 총장, 김휘택 부산의료원장, 박은화 부산대 교수, 최유진 부산의료원 기획예산과장(왼쪽부터)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부산의료원이 개소를 준비 중인 '통합치료지원센터' 설립·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지난 6일 오후 교내 총장실에서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부산대와 부산의료원, 부산대병원, 부산대한방병원은 부산 시민들에게 한의학, 한국문화예술, 생태적 치유환경 통합제공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통합치료지원센터 사업의 효율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의료원은 통합치료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부산대 권영규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통합예술치료학과 박은화 교수를 중심으로 준비단을 구성했으며, 이날 협약 체결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대와 부산의료원, 부산대병원, 부산대한방병원은 센터 설립에 대한 협력 및 자문, 통합치료의 의학적 수준의 근거기반 확보, 부산대 통합예술치료학과 학생들의 센터 활동 및 실습 지원, 부산대한방병원의 부산의료원 한의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진료 협력 및 지원, 지역사회 한의진료와의 협업 등 센터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내년 2025년 1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인 통합치료지원센터는 부산의료원 건강증진센터 내 3층과 4층에 위치하게 된다. 3층은 통합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치료 프로그램과 상담실, 의한협력실로, 4층은 한의과 진료와 침구실 등 한방 진료 기반의 종합적 의료서비스가 이뤄질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부산대한방병원 한약표준 조제센터와 협력해 한약조제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