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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약발… 서울 집값·전셋값 상승폭 줄어

대출 규제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줄었다. 전세대출 규제에 전세가격 상승폭 역시 축소됐다.

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첫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해 3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주(0.08%)에 비해 줄었다.

정부의 대출규제로 상승폭이 줄었다는 평가다. 실제 10월 둘째주 0.11%였던 상승폭은 셋째주에는 0.09%로 줄고 전주에는 0.08%, 이번주 다시 0.07%로 줄어 들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곳은 지난주에 이어 강남구로 0.18% 올랐다. 개포동과 대치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축소돼 0.04%로 나타났다. 서울 전세가격도 상승폭이 줄었다. 전주(0.08%)보다 줄어 0.0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