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전 베트남 남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의 부인 김나영 여사,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 응우옌 티타인 마이 호찌민국립대학교 부총장(왼쪽 두번째부터)이 지난 4일 베트남 호찌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베트남 호찌민국립대 포니정 장학생 리유니언 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니정재단 제공
포니정재단과 베트남 호찌민국립대학교가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7일 포니정재단에 따르면 지난 4일 베트남 호찌민 롯데호텔에서는 제18회 장학증서 수여식 겸 제1회 베트남 호찌민국립대 포니정 장학생 리유니언 데이가 열렸다.
호찌민국립대 신규 장학생 35명과 역대 장학생 100명을 초청한 이날 행사는 역대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자리다.
리유니언 데이를 주최한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응우옌 티타인 마이 호찌민국립대 부총장 및 각 단과대 학장, 박항서 전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손인선 호찌민한인회 회장 등 내외 귀빈 등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2007년부터 호찌민국립대학교에서 선발을 시작한 포니정 장학생은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해가고 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리유니언 데이 행사를 통해 역대 장학생 간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포니정 장학생이라는 유대감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더 나은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며 포니정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계승해가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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