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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가능성 재발견" 한솔제지 고객사 초청 하반기 세미나

"종이 가능성 재발견" 한솔제지 고객사 초청 하반기 세미나
6일 한솔제지 제지기술 세미나에 초청된 고객들이 대전 대덕구 대전공장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솔제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솔제지가 '2024 하반기 고객초청 제지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자사 종이 제조 과정과 친환경 패키징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지난 6일 대전 대덕구 대전공장에 식품 및 생활용품 관련 패키징 산업 분야 관계자 110여명을 초청했다.

한솔제지는 세미나에 참여한 고객사들에게 자사 패키징에 사용되는 종이 소재 관련 정보와 재활용 프로세스 등 전반적인 종이 제조 과정을 공유하고, 대전공장에서 생산된 친환경 패키징 제품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LG화학, CJ대한통운, GS리테일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지난 7월 천연 한약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들도 다수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고객은 "종이의 제조 공정과 특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며 "분리수거 된 종이자원이 재활용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는 등 흔치 않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객은 "친환경 패키징으로써 종이 소재의 가능성에 대해 재발견할 수 있었던 자리"라고 평가했다.

한솔제지는 앞서 지난 4월 상반기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미국 미시간대학교 포장학과와 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 학생들과도 기술교류를 가지면서 산학협동에 나서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ESG 경영이 강화됨에 따라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패키징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산업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종이소재를 활용한 한솔제지의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친환경과 탄소중립이 주요한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재활용이 용이하고 환경 부담을 줄인 종이 패키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반기 세미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고객사와 친환경 소재 개발 및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ESG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